VIP 잡아라…프리미엄 카드로 수익성 높이는 카드사들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로 수익성 제고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주요 먹거리였던 가맹점 수수료와 카드론 수익이 줄어들며 순익을 내지 못하자 높은 연회비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3일 호텔신라와 손잡고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혜택은 신라호텔 1박 숙박권, 신라스테이 2박 숙박권, 50만 신라삼성포인트 등이다. 이 외에도 항공·골프·백화점 이용 고객에게 1000원 당 최대 30포인트를, 연간 2400만원 이상 사용 고객에게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키움증권과 연계해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 등 프리미엄 카드 2종을 선보였다. 카드는 키움증권 히어로멤버십 S등급부터 L등급 사이 회원 전용으로 출시됐다. 히어로멤버십은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VIP 프로그램이다. 등급 요건은 해외 주식체결 금액 기준 L등급은 200억원 이상, SSS등급은 100억원 이상, SS등급과 S등급은 50억원, 10억원 이상을 요건으로 한다.
이 카드들은 모두 연회비 70만원 상당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9월 대표 프리미엄 카드 6종을 핵심 혜택에 더욱 집중해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the Black(더 블랙)’, ‘the Purple(더 퍼플)’, ‘the Red(더 레드)’, ‘the Red Stripe Edition2(더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 ‘the Green Edition3(더 그린 에디션3)’ ‘the Pink Edition2(더 핑크 에디션2)’ 등 총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 VVIP 카드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온 ‘Invitation Only’(초대자만 가능한) 상품으로 꼽히는 더 블랙은 연회비를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개 주요 카드사 연회비 수익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회비 누적 수익은 7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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