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예방타격…수도 테헤란에 미사일 폭격

윤종진 2026. 2.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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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전격 폭격하며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공격 직후 자국 내 사업장 폐쇄와 휴교령도 내렸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등 공습 무기를 증강하고 핵무기 개발에 나서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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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협상 진통 중 기습…양국 8개월 만에 무력충돌
▲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모습/연합뉴스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전격 폭격하며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란의 보복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본토 전역에 방공 사이렌을 울리고 주민들에게 대비를 당부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공격 직후 자국 내 사업장 폐쇄와 휴교령도 내렸다.

이란 국영 TV는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폭발이 발생해 굵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폭발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올해 86세인 하메네이가 폭발 당시 집무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며칠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을 ‘예방타격’이라고 규정했다. 예방타격은 상대를 먼저 공격한다는 점에서 선제타격과 유사하지만, 위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단행하는 선제타격과 달리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둔 군사행동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등 공습 무기를 증강하고 핵무기 개발에 나서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공격은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문제를 둘러싸고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미국은 항모전단 2개와 대규모 전투기를 중동에 배치하는 한편, 스위스와 오만 등에서 세 차례에 걸쳐 이란과 핵협상을 진행해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지도부가 큰 피해를 입은 이른바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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