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으로 행복 찾은 줄 알았는데.. 두 번째 이혼에 암투병까지 겹쳤던 여배우

베테랑 배우 정애리가 과거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에 선택했던 결혼 생활과 이후 찾아온 예상치 못한 방식의 이별 과정을 담담히 고백했습니다.

오랜 시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돌아온 결과는 당사자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형태의 서류상 절차였습니다.

연이은 가정사의 아픔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방송을 통해 그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사의 팩트를 담담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정애리는 첫 결혼 이후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부터 전남편의 부재로 인한 홀로서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남편이 미국으로 떠났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어떠한 연락도 닿지 않는 고립된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결국 법률 대리인의 조언에 따라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나 상대방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 학교 제출용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방문한 구청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습니다.

법원이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신분 정보에 이혼 사실을 직권 기재한 것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법적 관계가 최종 정리되어 있었던 팩트가 확인됩니다.

이후 지난 2011년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 재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이 역시 오랜 시간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인 2014년에 다시 한번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며 두 번째 파경을 맞이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시련의 과정을 그의 어머니가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번째 결혼은 물론 재혼을 결정할 당시에도 어머니는 딸의 선택을 만류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해당 조언을 건넸던 어머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딸에게 이별을 권유했던 시점이 치매 증상이 발현되기 직전의 마지막 맑은 정신 상태였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가정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 전, 그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신체적 시련이 연이어 찾아왔습니다.

지난 2016년 단순 복막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난소암 1기 진단을 전해 듣게 된 것입니다.

당시 암세포가 2기로 넘어가기 직전의 매우 위중한 단계였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체계를 견뎌내던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극심한 신체적 통증 속에서도 그는 단 일주일 만에 촬영 현장으로 복귀하는 유례없는 책임감과 연기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정애리는 예능 프로그램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기쁜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암 진단 이후 5년이 넘는 추적 관찰 기간을 무사히 통과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입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이제는 암을 온전히 졸업했다고 선언하며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증명했습니다.

수많은 풍파를 지나온 베테랑 배우의 초연한 모습은 현장의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정애리는 1978년 KBS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드라마 사랑과 진실을 통해 단숨에 당대 최고의 스타덤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이후 아내의 유혹, 너는 내 운명, 사랑의 불시착 등 대한민국의 핵심 흥행작들을 거치며 명품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습니다.

개인적인 슬픔과 병마를 모두 극복해 낸 그는 현재 새로운 재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음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오직 연기 활동과 주도적인 삶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대중 앞에 당당히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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