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가구 새로 사지 말고 고쳐 쓰세요"..청주시, 무료 수리 서비스 실시

김세희 2024. 2.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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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서만 한달 평균 5만 여개의 가구와 가전제품이 폐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장희수 / 청주시 율량동 "집에서 쓰던 의자가 있었는데 그게 손잡이가 떨어졌어요. 그냥 버리려고 하다가 무료로 고쳐주는 데가 있다고 해서 그래서 한번 방문하게 됐어요."

<인터뷰> 박종찬 / 청주시 재활용센터 관계자 "집에서 사용하시다가 흔들리거나 레일이 덜컹거리는 것들이 알고 보면 되게 간단한 수리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버리고 새로 사지고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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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서만 한달 평균 5만 여개의 가구와 가전제품이 폐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조금만 고치면 멀쩡히 다시 쓸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앞으로 한달에 한 번 이 곳을 찾아가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한쪽 팔걸이가 부러진 의자.

수리기사가 부러진 팔걸이를 망치로 다듬고 접착제로 붙입니다.

버릴까 했던 의자가 멀쩡하게 다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장희수 / 청주시 율량동
"집에서 쓰던 의자가 있었는데 그게 손잡이가 떨어졌어요. 그냥 버리려고 하다가 무료로 고쳐주는 데가 있다고 해서 그래서 한번 방문하게 됐어요."

지난 2019년 재활용을 넘어 쓰임새를 더하는 이른바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문을 연 '청주시 새활용 시민센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이처럼 고장난 가구 등을 무료로 고쳐주는 무료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찬 / 청주시 재활용센터 관계자
"집에서 사용하시다가 흔들리거나 레일이 덜컹거리는 것들이 알고 보면 되게 간단한 수리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버리고 새로 사지고 마시고.."

새활용시민센터 2층에는 침대와 서랍장, 거울등 가구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재사용이 가능한 가구나 가전 제품을 무료로 수거해 간단한 수리를 거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폐기되면 자원낭비, 환경오염이 뒤따르지만 이처럼 재활용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경회 / 청주시 자원재활용팀장
"대형 폐기물로 나오는 것들을 가져와서 다시 고쳐서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발생하는 대형 폐기물은 한 달 평균 1천 5백여 톤.

버려지는 가구와 가전제품 등도 5만 여개에 달합니다.

올해도 청주시는 분리배출등을 통해 생활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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