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압구정 국평도 '40억 클럽'…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꺾여
【 앵커멘트 】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률이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 성수동의 84제곱미터 국민평형도 40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그나마 9월부터 은행 대출 규제가 시작되면서 집값 오름폭은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내 선호지역으로 꼽히는 성동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38억 원 넘게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성동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 "34평이 평당 1억 원에서 1억 5천 정도 하고 있고, 현재 나온 매매가가 저층 기준 30억 원대 후반에서 고층은 40억 원대 초·중반까지…. "
성동구와 강남 3구 위주로 이른바 '국평 40억 클럽'에 합류하는 아파트가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8월 서울 아파트 가격은 6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찍으며 전국 주택 매매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이번 달 셋째 주 기준으로도 서울 아파트값은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전주 대비 상승폭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은행들의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느껴 점점 관망세에 접어들고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스트레스 DSR (2단계)시행을 앞두고 8월에는 막차를 타려는 주택 수요가 몰렸지만 9월 이후엔 거래 감소·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는 숨 고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또한 70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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