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서 무릎 다친 엄지성, 6주 간 결장한다...스완지 "상대 착지에 부상 입어"

권수연 기자 2024. 10.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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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입은 한국 축구대표팀 엄지성(스완지 시티 AFC, 이하 스완지 시티)이 클럽에서도 적어도 두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엄지성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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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엄지성이 상대 태클에 쓰러지고 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부상 입은 한국 축구대표팀 엄지성(스완지 시티 AFC, 이하 스완지 시티)이 클럽에서도 적어도 두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엄지성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엄지성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태클을 건 후 그에게 어색하게 착지해 부상을 입혔다. 부상 부위를 검진한 결과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과의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었다. 당시 왼쪽 측면에 선발 출격한 황희찬(울버햄튼)이 발목 부상을 입어 실려나가자 교체 출격했지만 그 역시 상대방 태클에 넘어지며 무릎을 다쳐 뛸 수 없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엄지성이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황희찬과 엄지성은 15일 이라크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둘의 공백은 이승우, 문선민(이상 전북)이 대체했다.

엄지성은 지난 9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의 부름을 받았다. 이어 10월에도 연속으로 기회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1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6주 진단을 받은 엄지성의 합류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현재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에서 3승1무, 승점 10점 성적으로 조 선두에 올라있다. 이라크와 요르단은 나란히 승점 7점, 골득실 차로 2,3위에 각각 올랐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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