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열띤 공동응원 속…남북 여자축구 진검승부
[앵커]
지금 수원에서는 장대비 속에서 8년 만의 방남으로 치러진 남북축구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공동응원단도 꾸려졌죠. 현장으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됐죠.
[기자]
8년만의 방남으로 치러진 남북축구대결인 이 경기는 이미 매진됐었는데요.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면서 경기장 관중석은 빈곳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관중석의 2/3 정도가 찼지만 응원 열기는 뜨겁습니다.
[앵커]
남북을 모두 응원하는 공동응원단의 모습이 먼저 궁금합니다.
[기자]
네, 200여 곳의 민간단체가 모인 공동응원단은 오늘 오후부터 이 곳에 모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옆에 대형 부스를 차렸는데요.
이들은 관중석 7000석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000석을 채웠습니다.
현장에선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나눠줬는데요.
공동응원단 측은 팀과 선수 이름을 부르는 방식으로 응원하면서, 양팀을 자극하지 않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개별적으로 안내를 했다는 것인데요.
응원 도구 중에는 "힘내라, 우리가 응원하고 있다"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어제 기자회견에서는 냉정한 말들이 오갔는데 그만큼 거친 경기가 예상되네요?
[기자]
네, 예상대로 굵은 빗줄기 속에서 거친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수원FC위민에서는 우리 여자 축구의 메시라 불리는 주장 지소연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내고향여자축구단도 '득점명수'로 불리는 주장 김경영을 내세웠습니다.
현재 20분 가까이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양 팀 0대 0으로 맞선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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