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사망자 4만 명 육박…"생존자 지원 초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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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더 쏟기로 했습니다.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하얀헬멧'도 생존자 구조 활동을 조만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도 "이제는 구조보다는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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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더 쏟기로 했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잔해 틈으로 생존자가 구조대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8일하고도 16시간을 버틴 65살 생존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지진 발생 후 200시간이 넘어가는 가운데 믿기 힘든 기적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205시간 만에 여성 생존자가 구조됐고, 203시간 만에 같은 건물에서 여성 2명이 연달아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구조대 사이에서는 환호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구조 활동을 접는 곳도 있습니다.
진앙지에 가까웠던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서는 7개 지역의 구조 활동이 종료됐습니다.
지진 발생 9일째가 되면서 매몰자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한 곳인 안타키아에서는 건물 철거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하얀헬멧'도 생존자 구조 활동을 조만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도 "이제는 구조보다는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구호품이 전달된다고는 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알리/지진 피해 주민 : 물, 수도, 화장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너무 추워서, 컨테이너에라도 들어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생존자들까지 '2차 재난'에 처할 위험이 커지는 만큼 구호와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게 재난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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