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고객 맞춤 제작을 위한 푸오리세리에 워크샵 '오피치네 푸오리세리에 마세라티'를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MC20 첼로 푸오리세리에 모델 '레스 이즈 모어…?'도 선보였다.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는 전담 디자이너와 함께 외장 색상부터 실내 소재, 마감 디테일까지 맞춤화할 수 있으며 고객은 차량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다.
푸오리세리에는 '푸오리세리에 코르세'와 '푸오리세리에 푸투라' 컬렉션을 통해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카탈로그', 고객 요청에 따라 1개 모델만 제작하는 '비스포크'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MC20 첼로 푸오리세리에 모델 '레스 이즈 모어…?'는 맞춤 제작의 정수를 담아 단 1대만 제작된 특별한 차량이다.
바우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요소로 커스터마이징 했으며, 전용 리버리와 특별제작 바디 컬러 등 섬세한 디테일과 수작업 공정으로 완성했다고 마세라티는 설명했다.
외관은 차량 전면부터 후면을 잇는 기하학적 패턴이 특징이며, 블루 클래식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휠이 장착됐다. 실내 또한 다양한 컬러를 예술적으로 조합했다.
산토 피칠리 마세라티 CEO는 "새로운 오피치네 푸오리세리에 마세라티는 브랜드 정신을 담은 가치이자 장인정신과 혁신의 전통을 기리는 새로운 역사"라며 "이는 모데나 공장과 직원에 대한 중대한 투자이며 동시에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마세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