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수출 대폭 줄인다. 2030년까지 판매 차량 80% 미국내 생산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80% 이상을 미국내에서 생산한다.(사진: 조지아 현대메타플랜트)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80% 이상을 미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CEO 투자자의 날'에 앞서 향후 미국 생산 및 판매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관세부과 영향으로 2025년 영업 이익률 목표를 기존 7~8%에서 6~7%로 낮췄다.

이같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2027년까지 이익 마진률이 7~8%로 개선되고 2030년까지는 8~9%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또, 2028년까지 조지아공장에 27억 달러(3조7,492억 원)를 투자, 생산능력을 50만대로 확대하고 10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미국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18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30년 이전에 북미에서 최초의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하는 등 미국시장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한다. 또,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와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110억 달러(15조2,76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외에 향후 5년간 인도 공장은 25만 대, 한국내 공장은 20만 대를 증설,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을 현재보다 120만 대 늘어난 555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전기차는 60%인 330만 대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