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 가고싶어..." 겨울 가족 해외여행 가기 좋은 세계 온천 여행지 TOP 5
겨울 해외여행지로 제격인 세계의 아름다운 온천 여행지 5곳
겨울이 되면 야외에서 찬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온천 여행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합니다. 따뜻한 물 속에서 믿기지 않는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있자면 복잡했던 머리가 정화되며 스트레스와 고민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온천에서는 색다른 문화와 자연,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겨울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웅장하고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세계의 온천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비행소요 시간이 가까운 나라부터 먼 나라의 유서깊은 온천 여행지까지 소개하니 꼭 저장해두었다가 여유가 되는 순간 잊지말고 떠나보세요! :)
1. 헝가리 세체니 온천
✔ 위치 : Állatkerti körút 9-11., Budapest 1146 Hungary
✔ 운영시간 : 매일 07:00 - 19:00
✅ 가격
■ 월-목 : 9,400포린트(한화 약 34,000원)
■ 월-목 : 모닝티켓 7,500포린트 (한화 약 27,000원)
■ 금-일 : 10,900포린트 (한화 약 4만원)
'온천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1,00여 개의 온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매일 공급되는 온천수가 3000만ℓ에 달하는 등 대규모의 온천 시설이 다수 마련되어 있는데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만큼 화려한 건물 양식 또한 볼거리입니다.
수많은 온천 중에서도 헝가리 '세체니 온천'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온천인데요. 1913년 지어진 화려한 온천 여행지로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실내 시설과 실외 시설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는 세체니 온천은 지하 971m에서 끌어 올린 74℃의 뜨거운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 한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영복과 수건, 슬리퍼와 수영모 등은 미리 구매해 가는 것이 현장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평일 오전 7시에 맞춰 방문해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보다 2만원대의 가격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비교적 한가로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이탈리아 사투르니아 온천
✔ 위치 : Strada Vicinale Molino del Bagno 9/a, 58014 Saturnia GR, Italy
✔ 24시간
✅ 무료
튀르키예의 파묵칼레 온천을 연상케하는 에메랄드 빛 온천수와 계단식의 온천탕 풍경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의 사투르니아 온천입니다. 24시간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자연 온천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휴양지로 잘 알려져있는 곳이죠.
사투르니아 온천은 자연 유황온천으로 피부 질환과 근육 관절, 호흡기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37도 가량의 온천수가 계단식으로 흘러내리고 있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온천 여행지입니다.
유황이 가득 함유된 온천수에서 계란 썩는 듯한 냄새가 나므로 후각이 예민한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수가 옷에서 잘 빠지지 않으니 버려도 되는 수영복을 챙겨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름다운 토스카나의 경치를 자랑하는 온천이지만 온천물에 기생하는 빨간색 실지렁이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속이 느린 아래쪽 탕에서 많이 발견되므로 방문하게 된다면 가급적 위쪽의 온천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대만 베이터우 스프링시티 리조트
✔ Wenquan Street, Beitou Dist., Beitou, Taipei Taiwan
✔ 매일 09:00 - 17:00
✅ 체험가격 한화 33,000원
전 세계에서 딱 두 곳 뿐인 라듐 유황 온천수가 용출되는 대만의 베이터우입니다. 온천수의 진원지는 '지열곡'이며 지열로 인해 뜨겁게 데워진 옥색의 온천수가 80도에서 100도 사이의 온도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곳입니다.
대만 베이터우는 온천 여행지로 온천 박물관과 다양한 리조트, 온천 시설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1905년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을 치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개발된 시설들인만큼 일본의 료칸을 연상케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대만 시내에서 베이터우 온천단지까지는 전철로 약 30분이 소요되며 저렴한 가격의 온천탕부터 고급 리조트의 야외 노천탕까지 다양한 온천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녀 혼탕이 가능한 야외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베이터우 스프링시티 리조트를 추천하는데요.
1시간 체험 온천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야외 노천탕의 9개의 탕이 저마다 다른 컨셉으로 조성되어 있어 온가족이 겨울철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데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더 분위기있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하는 리조트입니다.
4. 스위스 로이커바트 온천
✔ 온천에 따라 상이
눈으로 덮인 스위스의 설산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신선놀음'이 가능한 스위스의 로이커바트 지역입니다. 매일 51도의 뜨거운 온천수 390만 리터가 로이커바트 지역에서 용출되고 있는데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온천 여행지로 유명했으며 마을 전체에 30여 개의 온천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천수에 칼슘과 유황 등 130여가지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치료를 목적으로 로이커바트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취리히에서는 2시간, 베른과 인터라켄에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있어 접근성 또한 훌륭한데요. 가장 잘 알려져있는 온천은 테르메 온천과 알펜테름 온천으로, 워터슬라이드 등 액티비티 시설을 즐긴다면 테르메를, 온천욕만을 즐기고 싶다면 알펜테름 온천을 추천합니다.
스위스는 스키나 하이킹 등 겨울 액티비티로 유명한데요. 액티비티를 즐긴 뒤 웅장한 알프스 산맥에 둘러쌓여 효능이 탁월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며 몸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습니다.
5. 일본 유후인 온천
✔ 온천에 따라 상이
일본의 유후인은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온천 명소입니다. 일본 전통적인 온천 시설이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후산 아래에 자리한 유후인 지역에는 수많은 전통 료칸과 현대식 호텔 등 다양한 온천 시설이 운영되고 있죠.
일본 전역에 자리한 온천 여행지 중에서도 유후인의 온천은 2번째로 유수량이 많으며 근육통과 신경통, 관절염, 피로 회복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후쿠오카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어 대도시와 여유로운 규슈 지역을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유후인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역사적인 명소들이 많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먹방 코스 등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겨울철 가족 해외 여행지로도 추천하는 온천 명소입니다.
당일치기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 시설도 다수 있기 때문에 짧은 일본 여행 일정 중 제대로 된 일본식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하루쯤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