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괴물 미사일' 현무-5 첫 공개

최유빈 기자 2024. 10. 1.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군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세계 최강 벙커 버스터'로 평가되는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L-SAM(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을 비롯해 한국형 3축 체계 자산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5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두 중량만 8톤 이상, 파괴력은 전술핵 수준… 한국형 3축 체계 자산도 선봬
국방부가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 현무-5를 첫 공개한다. 사진은 국방부 깃발. /사진=뉴스1
국군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세계 최강 벙커 버스터'로 평가되는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식전행사, 분열 등으로 진행된다.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 의지를 다지는 태권도시범과 함께 기상 여건에 따라 집단·고공강하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L-SAM(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을 비롯해 한국형 3축 체계 자산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무기는 핵폭탄급 위력을 가진 현무-5이다.

현무-5는 탄두 중량만 8톤이 넘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수준이다. 파괴력은 전술핵에 맞먹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무-5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된다. 다만 탄두 중량을 줄이면 사거리 3000㎞~5500㎞에 달하는 IRBM(중거리 탄도미사일)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 카퍼레이드에 이어 다수의 공중전력과 지상장비가 기동한다.

이어 UN의장대 및 미8군이 동참하는 도보부대 행진이 실시된다. 특성화고 학생들과 참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행진'도 계획돼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브리핑에서 "100여 개 국가 이상의 무관 또는 국방의 주요 수뇌부들이 이번 행사에 온다"며 "국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전투 시스템, 무기체계를 보면 방산 수출과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