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마저 쓰러졌다!' 리버풀 부상 악재는 계속…슬롯 감독 "비르츠, 허리에 큰 통증 느꼈어"

강의택 기자 2026. 2.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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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리버풀 공식 SNS

[STN뉴스] 강의택 기자┃리버풀의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 초반 노팅엄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해 후방에서 실수가 나오며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맞았다. 하지만 거센 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득점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값진 승리에도 리버풀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팀의 핵심으로 떠오른 플로리안 비르츠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당초 선발 명단에 포함됐지만 워밍업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커티스 존스가 나섰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비르츠는 경기 시작 전 허리에 큰 통증을 느꼈다. 100% 컨디션이 아니었고, 출전 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다음 주에는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부상의 늪에 빠졌다. 1억 25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라는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알렉산더 이삭은 지난해 12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서 비골 골절을 동반한 발목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리버풀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 /사진=리버풀 공식 SNS

특히 공백이 큰 곳은 우측 풀백 자리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제레미 프림퐁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달 29일에 치러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 카라박전에서 근육 부상으로 3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프림퐁을 대체하기 위해 출전한 엔도 와타루마저 부상을 당했다. 지난 12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26라운드에 주 포지션이 아닌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6분 상대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리버풀은 이들뿐 아니라 코너 브래들리, 지오바니 레오니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 자원들의 부상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시즌 후반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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