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해안돼"...한국 여행 온 외국인들이 '불편하다' 손꼽는 문화 1위의 충격 정체

종종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불리는 한국은 풍부한 문화유산, 아름다운 풍경, 기술 발전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수년에 걸쳐 이곳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점점 더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2023년 9월2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8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250.3% 급증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의 69% 수준입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7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번에도 100만명을 연이어 넘겼습니다.

8월 가장 많이 한국을 찾은 국가는 일본으로 26만3000명이었습니다. 중국은 이보다 소폭 낮은 2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만은 9만9000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러나 K-Pop의 생동감 넘치는 색감, 김치의 맛있는 맛, 사찰과 궁궐의 숨막히는 아름다움 속에는 일부 외국인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문화적 측면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여행을 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의 장단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대체로 생활과 관련된 것들인데 치안, 교통, 여행, 숙박, 배달, 서비스 같은 것들입니다. 한국은 인구가 많고 도시를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으며, 기업의 수와 고용 능력이 낮아서 자영업자 비율이 높다 보니 출혈 경쟁 때문에 교통과 각종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습니다. 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이고 산지가 국태의 70%라서 조금만 이동해도 산, 강, 바다 이런 자연 환경을 접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은 대체로 사람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사람들의 성향, 집단심리, 사람을 대하는 태도, 일 하는 태도, 이런 것들이 좀 엉망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불편하게 생각하는 K-문화를 소개합니다.

BEST 1. 언어의 장벽

한국에 처음 오는 외국인들이 맨 먼저 부딪히는 어려움은 역시 언어입니다. 대다수 외국인은 한국어를 조금 알아도 연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한국 땅을 밟습니다.

한국은 외국인들이 자국 문화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한국어는 여전히 많은 여행자에게 장벽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어 문자인 한글은 독특하고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배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관광 지역에서는 영어 간판과 번역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지만, 특히 시골이나 비관광 지역에서는 의사소통이 여전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2020년 전북 익산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 스마트관광 네트워크샵'에 참여한 국내 거주 외국인 30여 명은 한국여행 중 겪은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외국어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한국말을 몰라서 겪는 언어장벽의 문제가 아닌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수용태세, 서비스 인프라의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태국 유학생 프랜다 씨는 "KTX와 같은 기차와 지하철에 비해 버스는 영어 등 외국어 안내가 부족해 이용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다"며 "서울 시내에 있는 여러 고속버스터미널 중 어디를 이용해야 할 지 몰라 헤맸던 적이 여러번"이라고 경험을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요가강사로 활동 중인 러시아 출신 마리나 씨 또한 "서울 등 수도권은 인터넷이나 SNS에서 영어 외에 다른 언어로 된 여행정보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그렇지 않다"며 "자료나 정보도 대부분이 같은 내용들로 다양하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한식 세계화 발목 잡는 엉터리 외국어 메뉴

한식당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식당에선 잘못된 영어 메뉴 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방송국에서는 ‘한식 이름 몰라요’ 라는 주제로 육회를 ‘Six times’, 먹는 음식 은행은 ‘Bank’, 그리고 곰탕은 ‘Bear Thang’으로 한식 메뉴판에 적혀있었다고 고발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10명을 대상으로 한국방문위원회가 조사한 ‘한국관광 불편사항’에 따르면, 한식당에 영어 메뉴판이 없거나 음식 관련 설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외식업계 대응은 미숙하기 짝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직도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엉터리 외국어가 존재합니다. 지하철, 버스, 식당, 쇼핑몰, 특히 관광지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분명 외국어로 적힌 안내문인데 외국인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표기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과 짜증을 일으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을 찾았는데 무거운 여행 짐을 진 채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것입니다. 낯선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들에게 영어 표지판과 책자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외국어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엉터리라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그 관광객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기 힘들 것입니다.

BEST 2. 서열 문화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흔히 언급하는 불편함 중 하나는 한국의 계층적 사회 구조입니다. 유교에 깊이 뿌리를 둔 이러한 위계는 가족, 직장, 심지어 일상적인 상호 작용까지 포함하여 한국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지배합니다. 엄격한 연령 기반 계층 구조와 경어 사용이 특징입니다.

외국인들은 종종 이러한 사회적 규범을 탐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나이 체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서열 문화입니다. 오랫동안 유교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는 장유유서의 정신에 따라 보통 연장자에게 신경 써서 예의를 갖추는데요. 서열문화가 가져오는 장점도 있지만 한 외국인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 게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불편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사회적 예절과 매너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절하기, 집이나 특정 시설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것, 물건을 주거나 받을 때 양손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관습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관습은 존경심을 표하기 위한 것이지만, 새로 온 외국인들에게는 위협적이고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BEST 3. 외국인에 대한 고정관념

한국은 인구가 동질적이며 대다수가 한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특히 외모나 언어로 인해 눈에 띄는 사람들에게 고립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국 사람이 한국어 할수 있다는게 사람들한테 익숙하지가 않은데 한마디만 말해도 '와'하면서 박수치고 감탄하는데요. 먼저 나 자신을 사람으로 보는것 보다는 외국인으로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아직도 좀 많이 있어 불편하다고 합니다.

한 외국인은 "제가 외국인이라서 느껴지는 시선이 불편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에서는 괜찮은데 어제 파주에 갔었는데 어린아이들과 엄마들이 많이 쳐다봤어요"라고 경험을 공유했는데요.

아무리 한국 문화를 더 알고 많이 배웠더라도 항상 '외국사람' 이라고 취급받을때도 서운하다고 하는데요. 늘 '외국 사람은 안돼', '피부색만 가지고 판단' 하는 등 이런한 선입견을 가지며 인종 차별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외국인을 싫어하고 이상한 사람처럼 생각하는 한국인이 많다고 하는데요. 더이상 한국 망신 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밖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식당에서 서로 밥값을 계산하겠다고 싸우다시피 하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화를 내며 진심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되었습니다고. 하지만. 더치페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국가에서 온 외국인은 식사를 함께한 상대방이 계속해서 밥값을 내겠다고 말해 당황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문화, 역사, 아름다움 측면에서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일부 외국인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회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계층적 사회 구조, 언어 장벽, 엄격한 사회적 예절, 동질성, 문화적 규범 모두가 이러한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그러나 문화적 차이가 여행을 풍요롭게 하고 깨달음을 주는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린 마음과 배우고 적응하려는 의지로 한국에 접근함으로써 여행자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한국 여행에서 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인들이 말한 모든 문제점은 한국인들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번화가에서 화장실 찾기가 어렵고 대부분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는다는것도 문제입니다." ,"우리도 이제 국뽕만 취하지 말고 현재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더 노력합시다" ,"한국에 대한 칭찬만 하지 않고 이렇게 솔직하게 불편한 점 말해주는 거 좋다. 그래야 개선을 하고 우리나라가 관광대국이 되지."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