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3번이나 받은 여배우"가 지금은 7년째 남의 집 에어컨 고친다는 사연

연기대상 3회 수상, ‘천재 여배우’라는 수식어도 모자란 채시라. 그런데 그녀가 7년째 남의 집에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주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시작해 ‘여명의 눈동자’, ‘아들과 딸’, ‘왕과 비’ 등 당대 최고의 작품을 장악했던 채시라. 무려 20대에 MBC 연기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30대엔 KBS 대하사극으로 또 한 번 대상을 거머쥔, 살아 있는 연기 전설입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일상은 우리가 상상하는 스타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 앞치마를 두르고 장갑을 낀 채, 사다리 위에 올라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채시라의 모습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놀랍게도 이 일이 처음이 아니라, 무려 7년째 매 여름 반복해온 일이라는 사실. 그 대상은 40년 전 가나 초콜릿 광고를 함께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신자 씨. 채시라는 그녀를 “이모 같은 존재”라 부르며, 에어컨 청소를 당연한 일처럼 여긴다고 전했습니다.

화려한 트로피보다 오래된 인연을 지키는 채시라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녀는 “연기보다 더 소중한 건 사람이더라”고 말하듯, 스포트라이트가 사라진 무대 뒤에서도 변함없는 진심과 배려로 주변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삶은 단지 성공한 여배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박함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진짜 어른의 모습이죠.

우리 사회가 잊고 지낸 ‘사람 냄새’가 나는 그 이름, 채시라. 진짜 성공과 행복은 어쩌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Copyright ⓒ 웰니스라이프. 본문 전체 또는 일부를 허가 없이 복제, 전재,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저작권 보호를 위해 즉시 대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