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17~18억"…래미안 엘라비네, 고분양가 논란 속 청약 흥행할까
강서구 첫 ‘래미안’ 단지에 실수요자들 관심
분양가 국평 18억원 규모에 고분양가 목소리도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조성하는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이자 강서구 일대에 처음 들어서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분양가를 두고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7억~18억원대로 책정되면서 방화동 입지를 고려하면 고분양가라는 지적과 래미안 브랜드 프리미엄과 향후 가치 등을 감안하면 적절한 가격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래미안 엘라비네가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강서구 방화뉴타운 중 6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단지다. 이를 통해 지하 3층~지상 16층, 10개동, 총 557가구로 탈바꿈한다.
이중 전용 44~115㎡, 총 2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44㎡ 12가구 △59㎡B 14가구 △76㎡A1 14가구 △76㎡A2 25가구 △84㎡A 81가구 △84㎡B 67가구 △84㎡C 16가구 △84㎡D 14가구 △115㎡ 29가구다.
13일 오전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84㎡A 타입의 유니트만 조성되어 있었다. 나머지 타입의 정보는 이동 동선에 위치한 평면도와 유니트 내부에 배치된 태블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4㎡A 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으로 안방과 거실, 침실 2개가 전면으로 배치됐다. 주방에 팬트리가 2개며 3층 이상부터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개방형 발코니는 짝수 층의 경우 침실1에, 홀수 층은 침실2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날 유니트에서는 삼성물산의 모듈러 주택 사업의 일환인 '넥스트 퍼니처'를 만나볼 수 있다. 넥스트 퍼니처는 특수 모터를 활용한 전동 방식이 적용된 가구로 사용자가 밀어서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유니트를 살펴보니 침실1·2는 넥스트 퍼니처가 적용돼 한 공간처럼 조성되어 있었다. 다수의 방문객은 현장 관계자에게 "84타입인데 왜 방이 두 개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는 방과 방 가운데에 가벽이 있는 일반적인 구조다. 유연하게 방을 구성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해당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입별 정보를 살펴보면 44㎡는 2베이 타워형으로 거실과 침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59㎡B는 2베이 타워형으로 거실과 안방, 침실 2개, 욕실 2개로 구성됐다. 76㎡A1과 76㎡A2는 4베이 판상형 구조지만 76㎡A1 타입에는 주방에 창문이 없다. 두 타입 모두 주방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84㎡B는 4베이 타워형으로 현관 외 팬트리가 없다. 84㎡C는 2베이 타워형 구조로 거실에 양면 창호가 적용된다. 84㎡D는 2베이 타워형 구조로 현관 팬트리 사이즈가 같은 타입 중 가장 크다. 115㎡ 타입은 3베이 타워형으로 거실에 양면 창호가 적용된다.
개방형 발코니의 경우 76㎡ 이상부터 설치된다. 설치 위치는 층수별로 상이하다. 넥스트 퍼니처는 59㎡ 타입부터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평균 분양가 3.3㎡당 5178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4㎡ 8억4800만원~9억200만원 △59㎡ 13억5600만원~14억2900만원 △76㎡ 15억5500만원~16억8800만원 △84㎡ 17억300만원~18억4800만원 △115㎡ 21억300만원~22억3700만원이다. 84㎡ 기준 발코니 확장비 유로 옵션을 추가하면 19억원에 달한다.
60대 부부 방문객은 "방화동에서 84타입이 17~18억원이라니 놀랐다. 금액대를 듣고 기대하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웠다. 마음에 들게 구성하려면 여기서 제시하는 옵션들을 다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럼 부담금이 더 커진다"며 "주말에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에 거주한다는 한 40대 방문객은 "모델하우스가 송파에 오픈할 줄은 몰랐다. 주말에 사람이 몰릴 것 같아 시간을 내서 평일에 오게 됐다"며 "마곡에 직장이 있어 눈여겨보고 있던 단지였다. 앞으로 몇 년간 서울권 내 공급 단지들이 적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 입지에 래미안 브랜드라면 적절한 분양가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조성돼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청약 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지역, 18일 1순위 기타지역, 1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1순위 해당 지역 자격은 서울 2년 이상 거주, 청약 통장 24개월, 세대주여야 가능하다.
예비 청약자는 자금 계획 꼼꼼히 세울 필요가 있다. 계약금(10%)과 중도금 대출(60%) 중 5·6회차(20%)는 직접 납부해야 한다. 잔금(30%) 시점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15억원 이상의 경우 대출한도가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제한된다. 84타입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입주 시까지 14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취득세, 중도금 대출이자 등도 고려해야 한다.
해당 단지는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다. 전매제한 3년과 재당첨제한 10년 조건이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지만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혀있어 전세대출을 받지 않는 세입자만 들일 수 있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duwjddid@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2기 상철♥︎백합, 5개월 연애 '현커'…'결혼설' 경수 "국화 만났지만 현재 솔로"('나솔사계') - 스
- 고윤정 "홍자매 작가님의 말랑말랑한 동화속 세계 빠져 나오기 싫었죠"[인터뷰] - 스포츠한국
- "얼굴이 다했다" 지수, 발연기 논란 비웃는 '미친 비주얼'…'월간남친' 넷플릭스 1위 점령 [스한:
- 이소나, ‘미스트롯4’ 최종 1위 ‘진’…실시간 문자투표 4만표 차이 '역전승' - 스포츠한국
- 홍지윤, '1억 상금' 3대 현역가왕 등극…2위 차지연→7위 솔지 톱7 안착 - 스포츠한국
- 치어리더 안지현, 훤히 드러난 건강美 '아찔 비치룩'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라이즈, 3만 2천 명 브리즈 눈과 귀 홀리며 KSPO돔 찢었다… 8개월 월드투어 성료[스한:리뷰](종합)
- '무명전설' 성리 272점 1위 확정, 10위 생존자는? "시청자 애간장" - 스포츠한국
- 박지훈·문상민·김도훈·이채민, 新 '4대 천왕' 라인업 "男배우, 세대교체 끝났다"[스한:초점] - 스
- [인터뷰] 김선호 "로맨스 전문 배우? 연기 열정 큰 고윤정에 묻어갔을 뿐"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