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이주영 분전했지만…’ 한국, 5-6위 결정전서 체코 벽 못 넘었다

최창환 2025. 7. 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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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5위를 노렸던 한국의 최종 순위는 6위였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2025 라인 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체코에 65-90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에 총 5개의 3점슛을 터뜨렸지만, 2점슛 성공률은 30%(6/20)에 불과했다.

6위는 1967년 준우승, 1997년 5위에 이어 한국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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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28년 만의 5위를 노렸던 한국의 최종 순위는 6위였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2025 라인 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체코에 65-90으로 패했다.

이주영(18점 5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승우(12점 3스틸), 윤기찬(12점)도 분전했으나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여파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1-59에 그쳤다. 특히 체코에 허용한 공격 리바운드만 18개에 달했다.

1쿼터에 팽팽하게 맞섰던 한국은 2쿼터에 흐름을 넘겨줬다. 내외곽의 불균형이 컸다. 한국은 전반에 총 5개의 3점슛을 터뜨렸지만, 2점슛 성공률은 30%(6/20)에 불과했다. 김승우의 9점이 최다득점이었던 반면, 체코는 2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총 7명이 득점을 기록한 것도 차이점 가운데 하나였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40이었다.

한국은 3쿼터 들어 이주영을 앞세워 추격전을 전개,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50-57로 맞이한 4쿼터 들어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4쿼터 개시 후 3분간 3점에 그친 사이 11실점, 눈 깜짝할 사이 격차가 두 자리로 벌어졌다. 한국은 이후 더 이상의 반격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는 웃지 못했지만, 박수를 받기엔 충분한 성적이다. 6위는 1967년 준우승, 1997년 5위에 이어 한국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성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역시 소집 후 ‘황금세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데, 이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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