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AV 여배우, 성병 감염으로 업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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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성인물(AV)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홍콩 HK01은 온라인 매체 사누크 등을 인용, AV 배우인 무토 아야카(43)가 지난 8월 성병 검사를 받은 뒤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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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성인물(AV)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홍콩 HK01은 온라인 매체 사누크 등을 인용, AV 배우인 무토 아야카(43)가 지난 8월 성병 검사를 받은 뒤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야카는 자신이 매독 양성인 직후 매니저를 통해 촬영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아야카는 “4차 및 5차 스크리닝 검사를 추가로 받았고 그 결과는 음성이었다”며 “그렇지만 현재 작품을 촬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성행위를 하는 것이 두렵다”고 밝혔다.
무토는 과거 “촬영 외 누구와도 성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성병에 걸린 다른 배우가 병을 옮겼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무토는 지난 2월 이후 AV 작품을 촬영하지 않았다.
매독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그는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면서 “더 이상 AV 촬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매독은 가장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원인 병원체는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세균이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을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의 환자 수가 지난해 전체 환자 수(416명) 보다 4.5배 많다. 매독은 4급 감염병으로 표본감시 대상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돼 전수감시 대상이 됐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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