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만원 최고급형이 270만원 됐다" 매물 1대뿐인 '기아 첫 독자모델'

「639만원에 나온 기아의 첫 독자모델」
1992년 9월 기아가 내놓은 세피아는 50개월을 들여 개발한 기아 최초의 고유모델이다. 1.5 GXi 수동이 639만원, 최고급 IMAGE가 849만원이었다. 차체와 전륜구동 플랫폼을 직접 설계했다는 점에서 기아에게는 상징적인 차였다.

「1.5 DOHC 105마력, 연비 15.97km/L」
1,498cc 엔진으로 SOHC 92마력, DOHC 105마력을 냈다. DOHC 수동 기준 공인연비는 15.97km/L였다. 1996년에는 기아가 직접 만든 T8D 1.8 DOHC 139마력을 얹어 비로소 엔진까지 국산화했다.

「동급 최초로 4륜 디스크를 달았다」
전장 4,335mm에 축거 2,500mm, 윤거는 동급에서 가장 넓었다. 앞 맥퍼슨, 뒤 듀얼링크 방식 서스펜션을 썼고 옵션으로 4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고를 수 있었다. 공차중량은 1,015kg부터 시작했다.

「88개국 수출, 인도네시아 국민차」
국산차 최단기간 10만대 판매를 기록했고 1993년 독일과 북미에 잇따라 진출했다. 88개국에 수출됐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티모르라는 이름으로 국민차에 선정됐다. 1997년 8월 후속 모델이 나오면서 1세대는 자리를 넘겼다.

「849만원이던 최고급형이 지금 270만원」
2026년 9월 엔카에 남은 1세대 매물은 1996년식 1.5 SOHC LS 한 대로, 16만7천km를 뛴 차가 270만원이다. 30년 전 최고급 트림 값 849만원과 견주면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 1995년 호주 랠리 성적은 WRC 정식 우승이 아니라 클래스 한정 결과이며, 출시 초기형에는 에어백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