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효과 톡톡”…헌혈의집 예약 마감

한솔 2026. 1.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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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 열풍이 헌혈 참여 확대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겨울방학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난이 반복되곤 하는데, 두쫀쿠를 주는 곳은 헌혈 예약이 꽉 찬다고 합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하의 추위 속 헌혈의집을 찾은 사람들.

평소라면 한산했을 이곳이 아침부터 빈 침대를 찾기 어려울 정돕니다.

헌혈 기념품으로 '두쫀쿠'를 지급하면서 하루 46자리, 모든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여기 (헌혈) 증서랑, '두쫀쿠' 오늘 특별히 행사해서 같이 나가고요."]

좋은 일을 하고 구하기 어려운 두쫀쿠까지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유은/세종시 아름동 : "원래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어서…. (행사하는 줄) 모르고 왔거든요.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두쫀쿠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행사는 전국 각지의 헌혈의집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11개 헌혈의집에서 오늘 하루 기념품으로 제공한 두쫀쿠는 300여 개.

일부 혈액원엔 평소보다 2배 많은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성혜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세종센터장 : "저희는 주로 오후에 많이 오시는데요. 아침엔 이렇게 많지 않으신데, 오늘은 지금 보시다시피…."]

특히 '생애 첫 헌혈자'가 늘면서 헌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후/세종시 새롬동 : "새해 목표 중 하나가 헌혈하는 거였는데 행사한다고 해서 처음 헌혈할 겸 겸사겸사 왔어요."]

현재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5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

적십자사는 앞으로도 혈액 확보를 위한 이색 행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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