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회 전국체전 대장정 마무리… 충청지역 선수들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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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선수들이 경남 김해 일원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대전은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11위의 목표를 달성했고, 세종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10개를 획득하며 17위를 기록했다.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오상욱(대전시청)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펜싱 종목도 남자 일반부와 남녀 18세 이하부에서 단체전 금메달만 4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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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역대 최다 금메달 수확… 발전 가능성↑
충남, 복싱 14연패 금자탑 등 개인·단체 활약
충북, 롤러 다관왕만 4명 전통 효자종목 입증
충청지역 선수들이 경남 김해 일원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대전은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11위의 목표를 달성했고, 세종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10개를 획득하며 17위를 기록했다. 충남과 충북은 각 5·9위를 달성하며 한 자릿수 성적을 거뒀다.
대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수영과 볼링이다. 두 종목의 선수단은 각 16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저력을 과시했다.
우선 수영은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를 54.49초로 주파하며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을 주축으로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볼링 역시 여자 대학부에 출전한 서예지(배재대·3년), 박수민(〃·4년)이 각 3관왕에 오르며 대전의 선전을 이끌었다. 볼링 종목에선 금 7·은 3·동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오상욱(대전시청)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펜싱 종목도 남자 일반부와 남녀 18세 이하부에서 단체전 금메달만 4개를 획득했다.
세종은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테니스 남자 일반부 단체전과 소프트테니스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사격 남자 일반부 스탠다드권총 종목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3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씨름, 레슬링, 농구, 유도, 탁구, 복싱 종목에서 한 차례씩 정상 고지를 밟았다.
충남의 경우 사격, 승마, 카누, 하키의 선수단이 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충청권 맹주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중 카누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 5개씩 따내며 전국체전 10년 연속 종합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개인 선수의 활약도 두드러져 복싱 남자 일반부 헤비급에 출격한 김동회(보령시청)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충북은 전통 강자 종목인 롤러, 우슈를 비롯해 새로 약진을 거듭한 소프트테니스까지 3개의 종목 우승을 일궜다.
롤러의 경우 박지성(서원고·3년)이 대회 3관왕으로 활약한 데 이어 이병준(〃·2년), 정병희(충북도체육회), 송민경(청주여자상업고·3년)이 각 2관왕을 거머쥐었다.
롤러 여자 18세 이하부 500m+D와 남·녀 18세 이하부 3000m 계주에서 총 3개의 대회 신기록까지 경신하며 명실상부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우슈 역시 남자 일반부와 18세 이하부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총 9개의 메달을 휩쓸며 충북의 선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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