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부부 주거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눈길…올해부터는 맞춤형 인구정책 5개년 계획도 추진
- 인구정책, 주거 복지 한층 높아질 울산 울주군 신규 분양
지난해 출생아 9년 만에 증가…울산 울주군도 37명 증가
한국은 합계출산율 ‘0.721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것으로 그만큼 저출산이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모처럼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는 감격스러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출생(등록)아는 24만 2,334명으로 2023년(23만 5,039명) 대비 3.10%(7,29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보다 출생아가 증가한 것은 9년만(2016년)의 일입니다.
인구에 특히 민감한 지방에서도 출생아가 증가한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입니다.
지난해 울주군에서 태어난 아이는 총 1,124명으로 이는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대구 달성군(1,68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또한 울주군은 2023년에 비해 37명의 아이가 더 태어났는데, 달성군은 오히려 51명이 줄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울주군 신혼부부 주거지원 출산에 영향…생애주기 따른 지원 시행
2024년 국토연구원의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1% 상승하면 다음해 출산율은 0.002명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힘을 쏟는다면 출산율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울주군의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울주군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매입, 전세 대출이자 지원과 주거비용 지원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대출이자 지원은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이 2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면적 전용 85㎡ 기준, 매입 6억 원 이하, 전세 5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한 대출이자가 지원됩니다. 대출금은 최대 2억 원이며 연 400만 원 이자가 최대 4년까지 지원됩니다.
주거비용 지원은 합산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200%(2025년 기준 7,865천 원) 이하인 신혼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년까지 월 5~9만 원의 주거비용이 차등 지급됩니다.
이외에 청소년들에게는 진로직업체험센터 서비스, 상담복지센터를 통한 개인 및 심리검사 등이 지원되며 고령자들에는 주거 편의 지원(싱크대, 화장실 개보수, 안전손잡이 설치 등)과 대중교통비 등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출산, 교육 등 아이들 키우기 좋은 제도 시행 중인 울주군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 제도 뿐만 아니라 울주군은 출산, 교육 등 젊은 층 좋아할 만한 다양한 복지, 지원 제도(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먼저 출산과 관련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제도들이 운영 중인데요.
아이 출산 시 출산 장려금(첫째 70만 원, 둘째 250만 원, 셋째 500만 원)을 지급하며 아이 1명당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와 함께 기저귀, 분유 등 출산축하용품이 지원됩니다.
또한 둘째 출산 이후의 다자녀 가정에는 1명당 30만 원 상당의 포인트와 실내매트도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층간 소음방지를 위한 실내화, 도어가드, 가구이동 완충제도 함께 제공하는 등의 꼼꼼함이 눈길을 끕니다.
이외에도 셋째 이상 자녀가 최초 입학을 하는 경우 3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이 지급되며, 기획공연 관람 시 다자녀 가정은 관람료의 50%를 할인해 주는 등의 문화생활을 위한 지원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될 인구정책…인구정책 업그레이드 기대
지난해 출생아가 증가하면서 울주군 인구정책 및 지원 제도들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9월 수립용역 보고를 마친 ‘울주 맞춤형 인구정책 기본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고 당시 기본계획에서는 △결혼·임신·출산 분야 △보육·돌봄·교육 분야 △청년분야 △중·장년 분야 △노년 분야 △공통 분야 등 생애 주기별 총 6개 분야에 대한 추진전략이 제시된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은 2025년~2029년까지 5개년으로 추진되며 2025년~2026년까지 초기에는 지원을 다양화하고, 2027년~2028년 중기에는 지원 체계의 확장과 서비스 개선, 2029년에는 정책에 대한 평가와 지속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당시 이순걸 울산군수는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며, 계획에서 제시된 사업들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해서 인구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더욱 좋아질 울주군… 새 아파트 분양소식에 수요자들 관심
한 단계 높아질 인구정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울산 울주군에서 오는 4월 ‘태화강 에피트’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태화강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태화강변주택지구 S1 블록에 짓는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15층, 5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07가구 규모입니다.
모든 세대는 4~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 통풍이 우수하며 알파룸, 펜트리, 현관창고 등의 실용적인 공간 설계도 눈길을 끕니다.
태화강, 굴화강변공원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굴화초, 장검중 등의 학교와 울산 남구 무거동 일대 학원가 등으로도 이동하기 쉬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습니다. 또한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단지 앞 근린생활시설용지에 조성될 상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 일대를 울산시가 ICT, 에너지, 환경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스마트 도시’로 조성, 주민들은 교통, 안전, 행정 서비스 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