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다가오면 민소매나 반팔을 입을 일이 많아집니다.
이때 거울 속에서 유난히 어둡게 보이는 겨드랑이 색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분들도 많죠. 겨드랑이 피부는 얇고 마찰이 잦은 부위라 조금만 자극을 줘도 쉽게 거뭇해지지만, 정기적인 케어만 해줘도 얼마든지 환해질 수 있는 부위인데요. 특별한 장비 없이 집에서도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겨드랑이 미백법을 정리해봤습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겨드랑이 미백 방법 4가지

1. 레몬즙 + 꿀 팩
미백하면 빠질 수 없는 조합입니다. 레몬의 천연 산 성분이 각질을 정돈해주고, 꿀의 보습 성분이 자극을 줄여줍니다. 레몬즙 1작은술에 꿀 1작은술을 섞어 겨드랑이에 바르고 5~10분 후 미온수로 부드럽게 헹궈주세요. 레몬즙이 피부에 자극 적일 수 있으니 1~2회 이하로 횟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로에 젤 + 토너 솜팩
즉각적인 진정과 함께 수분을 채워주면서 자극 없이 환해지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 알로에 젤을 듬뿍 얹은 토너 솜팩이 제격입니다. 알로에 젤을 겨드랑이에 얇게 바른뒤, 진정토너를 듬뿍 적신 화장솜을 그 위에 올려주세요. 그다음 5~10분 정도 기다려주면 끝. 열감과 자극을 줄이면서도 피부 톤을 부드럽게 정돈해줍니다.

3. 비타민C 앰플
자극 없는 화학적 미백을 원한다면 비타민C 유도체가 포함된 앰플을 데일리 루틴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샤워 후 물기를 닦아낸 뒤, 소량을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 흡수시키면 됩니다. 피부 톤을 정리하고 색소 침착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비타민C가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할 땐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4. 나이아신아마이드 크림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 유명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겨드랑이 미백에도 효과적입니다. 색소 침착을 억제하고 멜라닌 생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바를 수 있습니다. 제모 직후에는 바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하루~이틀 정도 지나 피부가 안정된 후 바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