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팜하니, 15일 국회 간다...하이브-민희진 갈등, 국감 도마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뉴진스의 베트남계 호주인 멤버 하니(하니 팜)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할 전망이다.
뉴진스 멤버 5인(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은 지난달 11일 예정에 없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의 (어도어) 경영진 교체와 부당한 대우로 팀 컬러와 작업물이 침해되고 있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9월) 25일까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와 함께 회사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걸그룹 뉴진스의 베트남계 호주인 멤버 하니(하니 팜)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할 전망이다.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하니는 9일 밤 뉴진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국회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혼자 나갈 것"이라며 "(본인 및) 멤버들과 버니즈(뉴진스 팬덤)를 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아직 회사·매니저는 (출석 결심을) 모른다. 많이 생각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 뉴진스와 버니즈를 지키겠다"며 국회 출석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하니를 포함한 증인·참고인 35명을 의결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하이브 자회사)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신청한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K팝의 어두운 그늘인 따돌림 문제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이번 국감에서) 깊이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뉴진스 멤버 5인(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은 지난달 11일 예정에 없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의 (어도어) 경영진 교체와 부당한 대우로 팀 컬러와 작업물이 침해되고 있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9월) 25일까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와 함께 회사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회사 공식 채널이 아닌 자신들이 새로 만든 계정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하이브·어도어 등 소속사와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물과 해당 영상물이 업로드된 유튜브 계정은 영상 게재 40여분 만에 삭제됐다.
뉴진스는 해당 영상에서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빌리프랩) 소속 연예인과 매니저로부터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하니는 "다른 팀(빌리프랩 소속 걸그룹) 멤버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그룹 매니저가 (저희를) 무시하라고 말했다"며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이 나온 뒤 뉴진스 측과 하이브 간 공방이 계속돼왔다. 빌리프랩 측은 지난 7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인 아티스트(아일릿)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춰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무시하라는 발언도 인사를 하지 않은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갈등은 하이브가 뉴진스를 기획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해임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고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뉴진스 팬덤인 버니즈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주영 대표와 하이브 일부 관계자를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지은♥박위 결혼식, 시크릿 중 한선화만 불참…'불화설' 솔솔 - 머니투데이
- 이혼 변호사가 본 박지윤·최동석 맞소송…"왜 서로 망가뜨리려 하나" - 머니투데이
- "악플이 세상의 전부인 줄"…정해인, 불면증·공황 고백 - 머니투데이
- "안세하 폭행 가담한 배우 또 있다"... 동창들 증언 쏟아졌다 - 머니투데이
- "빈 방 빌려드려요"…공유숙박 집주인, 혼자 온 여자 손님 덮쳤다 - 머니투데이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 증발"…범인은 정원사 or 자산관리사? 미궁에 - 머니투데이
- "어디서 물이 떨어져" 알고보니 '소변'…CCTV 속 중년부부 '경악'[영상] - 머니투데이
- '땀띠'로 오해했다가…영동 요양병원 48명, 원인 모를 피부병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식당서 '인공항문' 꺼내고 "불 지른다"…90번 신고당한 50대, 결국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