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도 상대가 안 되네" 누적 판매량 450만 대, 아빠들도 반한 전설의 SUV

사진=마쓰다

마쓰다가 자사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SUV인 신형 ‘CX-5’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새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3세대 CX-5는 2025년 말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디자인부터 실내 기술, 주행 성능까지 대폭 업그레이드된 이번 모델은 브랜드의 ‘사람 중심’ 철학을 더욱 직관적으로 구현한 차세대 SUV로 평가된다.

더 커진 차체, 날렵해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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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X-5는 마쓰다의 디자인 철학인 ‘SOUL of MOTION’이 반영된 ‘이모셔널 데일리 컴포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그릴 디자인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95mm로, 전반적으로 이전 세대 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로 인해 뒷좌석 공간과 적재 능력이 향상되어 패밀리 SUV로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다양한 트림 옵션(프라임 라인, 센터 라인, 익스클루시브 라인, 호무라 등)을 통해 내장재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차별화도 뚜렷하다.

인공지능과 연결성 강조한 실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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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최신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돼 조작성이 향상됐으며, 물리 버튼은 필요한 부분에 집중 배치해 터치스크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보완했다.

특히 15.6인치 디스플레이에는 구글 OS가 내장되어, 내비게이션, 음악, 앱 연결 등 다양한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탑재되어,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주행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마쓰다가 강조한 ‘일상 속 감성적 만족’ 실현에 중점을 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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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e-SKYACTIV G 2.5’ 단일 구성으로 제공된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SKYACTIV-DRIVE)이며,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모두 고려해 세팅되었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 방식이 적용되어 조종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마쓰다는 특히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정교한 섀시 세팅을 강조하며, ‘감성적 주행 감각’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향후 마쓰다는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SKYACTIV-Z’를 2027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며,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특성과 높은 연비 효율을 함께 실현할 계획이다.

합리적 가격과 시장 전략, 글로벌 공략 본격화

사진=마쓰다

신형 CX-5는 일본 시장 기준으로 2.5리터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350만 엔(한화 약 3,280만 원)부터 시작되며, 상위 트림은 420만 엔(약 3,9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가격 대비 탑재된 고급 사양과 커넥티드 기능을 고려할 때,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터치 중심의 인터페이스 변화에 일부 사용자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마쓰다는 시장 반응에 따라 물리 조작 기반 요소도 병행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향후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일본 내수 시장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