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 “지루할 새 없던 ‘조커2’...체중감량·노래·춤까지 혹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1편보다 더 극한 도전에 임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1편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다. 춤 연습에 노래는 라이브로 해야 해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1편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다. 춤 연습에 노래는 라이브로 해야 해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감독님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주셨다. 들어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후에 대본을 보고 나니 너무 좋더라. 이 캐릭터가 정말 깊이 있으면서도 예측불가하다고 느꼈다”면서 “영화를 하다 보면 정말 힘든데, 전편부터 촬영하면서 한 번도 지루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집에 가면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다음날 촬영해야 할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촬영이 끝나갈 때쯤 ‘이거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뭔가 이 캐릭터를 갖고 풀어나갈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고 느꼈다”고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체중을 정확히 얼마나 감량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점점 더 갈수록 안 좋은 상태를 보여주고 싶었다. 전편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는데, 2편에서는 춤을 제가 하루에 두 시간씩 6주~8주 동안 연습을 해야 했다. 텐션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훌륭한 안무가와 연습을 반복했다. 탭댄스 장면에서 레이디 가가는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피아노를 쳤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많은 에너지를 썼다. 나도 그 에너지를 받아서 열정을 쏟아냈다”고 혹독했던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할리퀸’ 레이디 가가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레이디 가가와 일할 땐 편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심히 연기한다, 100% 올인하는 헌신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 사람이 하겠다는 건 건들 수가 없다”며 “100% 집중하고 올인하고 헌신적으로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이다. 할리퀸의 불안하고 취약한 모습, 자연스러운 모습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이면서 열정과 불이 보였다. 대단한 뭔가가 그 안에 깔려 있다, 함께 일하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감탄했다.
이어 “레이디 가가는 워낙 음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다 보니 라이브 녹음을 제안했다. 처음엔 말도 안 된다 했는데 결국엔 그렇게 됐다. 매끄럽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단 순간의 감정을 잘 해석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보컬 선생님으로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그는 “아서는 매끄럽게 자신감 있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딘가 급해 보이고 어설프게 하는 것이 맞다 싶었다. 아서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자 했고, 어떤 형태를 취할지 구상할 수 있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제인 ‘폴리 아 되’(Folie à deux)는 공유정신병적 장애를 의미, ‘광기의 공유’ 혹은 ‘두 배의 광기’를 뜻한다.
작품은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2024년 하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금 ‘조커’로 폭발적인 열연을,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으로 합류해 새로운 활약을 예고한다.
10월 1일 개봉.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