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나혼산’ 진행 비난 알고 있다 “인간적 비하 아냐, 속상하지만 성장통”(요정재형)

이슬기 2024. 10. 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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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나혼자산다' 진행 지적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정재형은 박나래에게 "네가 하는 예능에 너의 역할이 많이 보인다. 전에 '놀토' 나갔을 때도 네가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서 빵 터졌는데 그래서 우리도 더 해도 되는구나, 놀아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네가 '나혼산'에서도 그 역할을 하더라. 네가 하니까 기안84도 콜라로 얼굴을 씻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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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요정재형’
채널 ‘요정재형’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나래가 '나혼자산다' 진행 지적에 대해 말했다.

6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울지마 나래야 너 울면 나도 울어ㅠㅠㅠ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재형은 박나래에게 "네가 하는 예능에 너의 역할이 많이 보인다. 전에 '놀토' 나갔을 때도 네가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서 빵 터졌는데 그래서 우리도 더 해도 되는구나, 놀아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네가 '나혼산'에서도 그 역할을 하더라. 네가 하니까 기안84도 콜라로 얼굴을 씻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런 사람이다. '나혼산'은 몇 명이 되게 특이하다. 그런데 그게 사람이 살다 보면 다 다른 사람이고 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분명 남이 이해하지 못하는 뭔가가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그걸 보고 '이 사람은 이렇게 사는구나, 너무 재밌다. 나도 해봐야지'라고 하는 거다"고 하며 "우리끼리 워낙 친하니까 놀리기도 하는 거다. 인간적으로 비하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도 저거 따라 해보고 싶다'라는 게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있다. 그런데 그게 가끔 전달이 안 되면 속상하긴 하다"고 털어놨다.

또 박나래는 "저는 남들 시선을 신경 안 쓰는 편이다. 내가 입고 싶으면 입는다. 뭐 살이 쪘든 말든 간에 나는 원래 이렇게 입는 사람이고 이걸 좋아하니까. 근데 이제 슬슬 나이를 먹으니 '아니 왜 저렇게 입어' 하는 남들 소리가 들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도, 매니저가 '괜찮냐' 걱정을 한다. 악플도 달리더라. 그래서 그때는 화가 나서, '비키니는 기세다' 이런 말을 한 거였다. 터부시 되는 얘기에 대해서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시행착오도 많고 간과한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뭔가 선이라기보다 개그 카테고리 안에서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게 조금 생긴 거 같다. 선배님들 말로는 성장통이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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