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이 지나면 사이가 어색해지는 집이 적지 않습니다. 큰 다툼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점이 특이합니다.짧은 말과 행동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부엌 일을 당연하게 맡깁니다
누가 정하지 않았는데 자리가 굳어져 있는 집이 많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일수록 그 자리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함께 하거나 나누는 모습만 보여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음식 가짓수를 줄이는 것으로 정리한 집도 많습니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자식 계획을 물어봅니다
안부처럼 꺼낸 말이어도 듣는 쪽에는 다르게 남습니다.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오래 남습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궁금하더라도 묻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명절 뒤 연락이 뜸해지는 계기로 자주 꼽힙니다.

다른 집과 비교하는 말을 합니다
누구네는 어떻게 한다는 말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칭찬처럼 들리게 해도 비교는 비교로 남습니다. 그 자리에서 웃어넘겨도 마음에는 그대로 쌓입니다. 몇 번 쌓이면 방문 자체를 줄이게 됩니다. 양쪽 사정이 달라 어느 한쪽을 탓하기는 어렵습니다.

명절 뒤 어색해지는 이유는 큰 잘못보다 짧은 말에 있었습니다. 굳어진 부엌 자리와 계획을 묻는 말, 비교가 함께 언급됩니다.다음 명절에는 한 가지만 줄여 보셔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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