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뛰어들었다... 판 커진 미국 틱톡 인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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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틱톡의 매각 시한을 사흘 앞두고 아마존도 입찰 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틱톡의 매각 협상을 주관하고 있는 J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틱톡 미국 사업권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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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 탓 성사 가능성은 낮아

미국 틱톡의 매각 시한을 사흘 앞두고 아마존도 입찰 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업체 퍼플렉시티 등 다수의 후보가 경쟁하던 차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까지 뛰어들면서 인수전이 더욱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틱톡의 매각 협상을 주관하고 있는 J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틱톡 미국 사업권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틱톡에는 △미국 최대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의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해니언이 이끄는 컨소시엄 △세계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참여한 컨소시엄 △퍼플렉시티 등이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여기에 아마존이 인수 의사를 타진했고 미국의 모바일 광고 업체 앱러빈(AppLovin)도 인수 의향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마존이 갑자기 인수 경쟁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NYT는 틱톡 인수가 최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아마존이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이 인수전에 참여함으로써 경쟁자들의 입찰가를 끌어올릴 수 있고, 아마존의 대항마로 떠오른 틱톡 내 쇼핑 서비스 '틱톡숍' 관련 데이터를 입찰 후보자로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존이 인수할 경우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게 결정적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이번 아마존의 입찰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협상은 오는 5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이었던 지난 1월 19일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 매각 기한을 75일 연장한 바 있다. 5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또다시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연장 없이 매듭짓겠다는 게 백악관의 목표다.
그러나 매각 승인 권한을 가진 중국 정부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입장이 아직 불분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틱톡 매각 문제를 관세 문제 등과 묶어 패키지로 협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틱톡 매각건을 놓고 합의점을 찾는다 하더라도 관세 협상에 따라 타결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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