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경기 16골 6도움’ 역대급 공격수, 관심 쏟아진다…PL 다수 구단 ‘군침’

박진우 기자 2024. 10.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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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경기 16골 6도움.' 올 시즌이 시작된 뒤 불과 2달 만에 기록한 수치다.

코벤트리에서 맞은 두 번째 시즌, 요케레스는 공식전 47경기 18골 5도움을 터뜨리며 2부 무대를 장악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출전했는데,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시작 이후 대표팀에서 4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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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16경기 16골 6도움.’ 올 시즌이 시작된 뒤 불과 2달 만에 기록한 수치다. ‘역대급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과 첼시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스포르팅의 공격수 요케레스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다. 187cm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 능하다. 여기에 빠른 속력과 수준급의 발 기술 또한 보유했다. 패싱력까지 뛰어나 마치 해리 케인을 연상케 한다.


요케레스의 프로 생활을 다사다난했다. 자국 리그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데뷔한 이래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결국 2018-19시즌 PL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PL 적응기는 쉽지 않았다. 이듬해 독일 상파울리로 이적해 공식전 28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했지만, 브라이튼 복귀 이후에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벤트리 시티로 완전 이적했다. 여기서 요케레스의 잠재력이 터졌다. 코벤트리에서 맞은 두 번째 시즌, 요케레스는 공식전 47경기 18골 5도움을 터뜨리며 2부 무대를 장악했다. 2022-23시즌 끝내 빛을 봤다. 그는 50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요케레스를 향해 많은 관심이 이어졌지만, 그는 의외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을 택했다. 요케레스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는 이적 첫 시즌 공식전 50경기 4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결국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때부터 요케레스는 '대물 공격수'로 각광 받았다. 첼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PL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잔류를 택했다.


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빛이 난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출전했는데,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시작한지 불과 한 달만에 이룬 성과다. 대표팀에서도 단연 '에이스'로서 활약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시작 이후 대표팀에서 4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치면 무려 '16골 6도움'이다.


이에 빅클럽들은 이번 만큼은 요케레스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구단은 아스널과 첼시다. 두 구단 모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현재 각각 카이 하베르츠, 니콜라 잭슨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확실한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분위기다. 이에 요케레스를 낙점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을 꿈꾸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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