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 전 대통령 선택적 SNS 활동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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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사건과 관련해 선택적 침묵에서 벗어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은 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난 5일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문 전 대통령이 최근 SNS 활동을 중단했다는 보도(경기일보 10월12일 인터넷)와 관련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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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SNS 활동 않다가 유료 회원만 공개 부적절”
국민의힘은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사건과 관련해 선택적 침묵에서 벗어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은 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난 5일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문 전 대통령이 최근 SNS 활동을 중단했다는 보도(경기일보 10월12일 인터넷)와 관련한 반응을 내놓았다.
윤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관련 의혹이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前) 남편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음주운전 사고, 과태료 미납 등 명백히 드러난 비위 사실 말고도 부동산 자금 문제 등 다른 의혹들 또한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혜 씨는 서울에 오피스텔을 구입해 이를 에어비앤비 숙소로 이용했다고 한다”며 “애당초 영업 신고도 하지 않고 숙박업소로 활용했다는 것에 더해 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쓸 수 없다는 점까지 비춰 보면 위법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과 13일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한 소회를 전했다”며 “이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 중인 평산 책방 ‘유료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논란을 피하고자 한 모양새이지만, 도리어 문 전 대통령 일가의 ‘선택적 침묵’이 참으로 구차하고 무책임해 보일 따름”이라며 “이러한 ‘비겁한 침묵’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책임감과 도덕성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무려 9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이후 페이스북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경기일보 취재 결과 문 전 대통령은 매월 7건 이상 SNS에 글을 올렸다. 대부분 소소한 일상과 야외 활동을 소개했고,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는 검찰 수사 등을 놓고 간접적 화법으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왕성한 페이스북 활동을 벌였던 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도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지만, 다혜 씨는 같은 날 오후 늦은 술자리와 새벽 음주운전 사고로 5일 새벽 2시 51분께 경찰에 입건됐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0월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매우 높은데, 처벌이 엄중하지 않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며 “초범이라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이 전국을 강타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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