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았다" 제주산 '이 과일', 미백·항산화·다이어트 효과까지?

제주에서 재배되는 붉은빛의 ‘적색종 용과’가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일은 피부 미백 효과는 물론, 지방 축적 억제와 항산화 작용까지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제주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멜라닌 생성 억제로 피부 미백 효과

제주도 농업기술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색종 용과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효소 활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멜라닌은 피부를 어둡거나 칙칙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므로, 이를 억제하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적색종 용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보다 밝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건강 유지에 기여

적색종 용과는 높은 항산화 효과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바닐산 대비 폴리페놀 함량이 약 4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노화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지방 축적 24% 억제, 다이어트에도 긍정적 영향

적색종 용과는 지방 세포로 변화하기 전 단계인 ‘지방전구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서는 지방 세포 내 지방 축적률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변하면서 중성지방을 축적하는 과정을 차단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차별화

적색종 용과는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당을 줄이고 싶은 소비자나 건강식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가공식품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홍보해 소비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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