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림식품 R&D 예산 1조1500억…정부 투자 방향은?

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22일 관계기관과 R&D사업 온라인 설명회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2023년 농림식품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내년도 농림식품 R&D 사업에 대한 연구자와 농업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기관별 R&D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 달라지는 R&D 관련 제도들을 안내한다. 22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정부는 내년도 농림식품 R&D 투자 예산으로 총 1조1476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총 19개 사업에 210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식품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해 ▲스마트농업 고도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 ▲기후변화·재난·질병 대응체계 구축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농업·농촌 삶의 질 개선 등 5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 분야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과 R&D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농진청은 총 47개 사업에 7604억원을, 산림청은 총 19개 사업에 1384억원을, 검역본부는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에 386억원 규모를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송태복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안보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농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 농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에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농업 현장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림식품 R&D 투자 방향 온라인 합동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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