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로 받고 '부활'...토트넘 이적료 4위, 리그컵 결승골→브렌트포드전 역전골! "SNS 비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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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레넌 존슨을 다시 한번 추켜세웠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나서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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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레넌 존슨을 다시 한번 추켜세웠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에 3-1 승리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10위, 브렌트포드는 2승 3패(승점 6점)로 12위가 됐다.
존슨이 코벤트리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이어 또 득점을 터트렸다. 결정력 난조를 겪던 존슨의 반전이었다. 존슨은 토트넘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선수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백투백 승격을 이끌면서 활약을 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토트넘이 영입을 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나서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를 잘 올리면서 인상을 남겼다.
그럼에도 결정력 문제나 기복이 심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시작도 마찬가지였다. 존슨은 우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는데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 영점이 맞지 않거나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 기회를 날렸다. 특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심각한 모습을 보여 비판을 들었다. SNS를 통한 비난이 극에 달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 나섰다. 손흥민도 SNS에 존슨 사진을 올리며 그를 위로했다.
존슨은 브렌트포드전 우측 윙어로 나와 역전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쉿 세리머니'를 했는데 자신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던 이들의 대한 메시지로 보였다. 존슨 활약 속 토트넘은 3-1로 이겼다. 존슨은 득점과 더불어 슈팅 6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존슨은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EFL컵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이날도 환상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처음부터 끝까지 위협적이었다.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중요한 건 토트넘 모두가 존슨을 사랑한다는 점이었다. 매일 열심히 하고 있으며 존슨이 토트넘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는 건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SNS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존슨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지 알기에 매우 놀랐다. 제쳐둬야 하는 일이다. 모든 선수는 어려운 일을 겪는데 존슨은 잘 이겨냈다. 존슨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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