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YES"라고 답해→"내년 여름 이적 유력"(西 매체)

장하준 기자 2024. 10.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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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들었던 리버풀을 떠날까.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라몬 알바레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직 사인을 하진 않았지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YES'라고 답했다. 아놀드와 리버풀 간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에게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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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커진 아놀드 ⓒ사진365score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정들었던 리버풀을 떠날까.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라몬 알바레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직 사인을 하진 않았지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YES’라고 답했다. 아놀드와 리버풀 간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에게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주목하고 있ᄋᅠᆻ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새로운 라이트백이 절실하다. 덕분에 아놀드 영입에 힘을 주려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레알 마드리드와 아놀드 간의 협상은 원활하지만, 1월에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렇기에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 아놀드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아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이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기도 한 그는 2016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아놀드는 단숨에 리버풀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정교한 킥이다. 아놀드는 수비수임에도 높이 올라와 공격에 가담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로 많은 어시스트를 생산한다. 또한 프리킥 능력도 탁월해 세트피스에서 직접 득점을 해내곤 한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아놀드는 오랫동안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날 예정이며, 리버풀은 아놀드와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

그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오랫동안 아놀드에게 접근했다. 오랫동안 팀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질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그 결과 아놀드를 낙점했다. 게다가 카르바할이 최근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오랫동안 결장한다.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 영입에 더욱 진심이 됐다.

그러던 중, 알바레스 기자에 따르면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행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적이 확정된다면, 내년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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