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6년부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본격화

안희용 기자 2025. 11. 12. 16: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심 주차난 해소와 물류 효율성 강화 기대
김천시청

김천시가 2026년부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김천시 도심권의 화물자동차 주차난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에는 총 146억 원이 투입되며, 김천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광동 1343 일원에 3만5천㎡ 규모의 차고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266대의 주차면과 관리동이 설치된다.

김천시는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등 국가 교통망의 중심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와 시가지에는 화물차량의 불법 주차와 소음, 매연 문제가 지속돼 주민 생활환경과 교통안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김천시에는 약 1천300대의 영업용 화물차가 등록돼 있으며, 외부 운송업체 및 트럭 운전자의 합법적 주차 공간 부족으로 구조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천시는 화물운수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지역 물류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차고지에는 AI 및 IoT 기반의 스마트 관제시스템과 친환경 충전 인프라, 디지털 운송관리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또한 화물차 주차, 정비, 세차, 운전자 휴게시설 등 원스톱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이미 2024년 9월 전국 최초로 도심 주차장을 물류 거점화한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를 준공, 친환경 배송과 물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육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4년 5월에는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이어 2025년 10월에는 '쿠팡 김천 풀필먼트센터'가 완공돼 2026년 3월에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김천은 스마트, 친환경 물류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은 물류 효율성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기존 물류 기반에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결합해 김천을 전국 선도형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은 김천산업단지 내 180여 개 기업체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화물차의 무분별한 도심 진입과 불법 주·정차를 줄여 시민 교통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