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도 평당 1억원”…강남 아닌데 집값 난리 난 ‘이 동네’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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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3.3㎡(평)당 1억원' 거래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중 가장 작은 전용면적 60㎡가 지난 13일 18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971년에 준공돼 입주 54년차인 이 단지에서 3.3㎡당 1억원 이상의 거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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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중 가장 작은 전용면적 60㎡가 지난 13일 18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거래가 평당 1억388만원 수준에 손바뀜 되면서 ‘평당 1억원’ 기조가 비강남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시범아파트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1호 사업지로 최근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이 고시됐다. 서울시와 1년 넘게 데이케이센터 기부채납을 두고 대립한 끝에 이를 수용키로 하면서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근의 다른 구축 단지들에서도 중소형의 평당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1975년에 준공된 여의도 삼부아파트 77㎡는 지난해 10월 신고가(26억3000만원)로 손바꿈이 이뤄졌다. 평당가는 약 9390만원이다.
한강변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는 여의도는 서울을 대표하는 금융업무지구다. 재건축을 거쳐 한강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단지가 들어선다는 기대감이 더해져 수요를 끌어 모으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3차(전용면적 105㎡)는 지난달 11일 50억원에 거래되면 신고가를 경신했다. 5개월 전 종전 신고가인 45억원보다 5억원 올랐다.

한편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20건에서 9월 3169건으로 감소한 뒤 12월까지 넉 달 연속 3000건대에 머물고 있다. 19일 기준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2928건으로 집계됐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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