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매출 1조씩 '뚝딱' 증가...CJ올리브영, 작년 매출 5조8300억원

전년보다 22% 증가

CJ올리브영이 지난해 매출이 5조8300억원을 기록하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18일 CJ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CJ올리브영의 별도 기준 매출이 5조83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관련업계에는 K뷰티 열풍이 여전히 뜨겁고, CJ올리브영이 계획대로 미국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올해 매출 6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고객들이 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다.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최근 4년간 해마다 매출이 1조원씩 증가하는 기적에 가까운 외형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 뒤 2022년 2조7774억원, 2023년 3조8611억원, 2024년 4조7899억원 등으로 해마다 매출이 1조원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CJ올리브영의 영업이익은 7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5.8% 많은 5547억원이다.

CJ올리브영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 급증을 꼽았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방한 외국인의 누적 구매 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이 전체 오프라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를 높아졌다.

회사 측은 '오늘드림' 활성화 등 옴니채널 전략 고도화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오늘드림 서비스는 온라인몰과 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당일 배송해 주는 O2O 서비스다. 주말에도 이용 가능하고 평균 배송 시간이 약 55분에 불과해 인기가 높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미국 현지 오프라인 진출과 글로벌몰 활성화를 토대로 중소·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