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시원한 '바다 뷰 요가' 여행지 3
강릉 몸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가진 강릉은 피서철만 되면 기차표가 동날 만큼 많은 이들이 향하는 곳이다. 몸집에서 운영하는 바다 요가는 이른 아침 소나무 숲이 펼쳐진 송정해변에서 수련이 이루어진다. 요가 매트를 준비해 주기에 여행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한 시간가량의 요가 수련이 끝나면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스냅 사진도 찍어준다. 에디터는 작년과 올해 두 번 이곳에서 바다 요가를 즐겼으며, 강릉으로 여행 가는 요기니(yogini)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yoga.mohome
제주 애월7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요가 여행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요가 여행지인 제주에는 바다를 눈앞에 두고 요가 수련을 할 수 있는 요가원이 여럿 있다. 그중 제주 애월7일은 아름다운 제주 서쪽 바다 앞 파도 소리를 들으며 선셋 요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현무암 해변 위에서 뜨거운 태양이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요가 수련하는 것. 오랜 시간을 걸쳐 만들어낸 자연의 위대한 작품들 위에서 제주 바다를 오롯이 느껴 보길 바란다.
@aewol_7th_yoga
부산 숨쉬는 고래
야외 요가의 가장 큰 적은 날씨다. 예고 없는 비 소식에 수련을 중단하는 상황은 종종 있는 일이다. 숨쉬는 고래 부산은 실내에 자리해 있는데,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창 덕분에 실제로 해변에서 요가 수련을 하는 듯하다. 이곳은 1:1 개인 레슨 전문 스튜디오다. 기존 회원들의 요청으로 주말 이틀에만 그룹 수업을 운영한다고. 덕분에 여행객들 또한 이곳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후기를 보면 선생님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명상과 요가, 그리고 전문 수련자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breathingwhale_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사진 각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