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또 말도 안되는 딴지 “유능한 귀화선수 델가도, 최강희-서정원 두 한국감독이 무시했다”

서정환 2025. 6. 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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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이 중국슈퍼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지도자 최강희 감독과 서정원 감독을 공격했다.

'소후닷컴'은 "귀화선수 델가도는 28세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개인기가 좋은 그는 스피드와 창의력까지 갖춘 선수다. 하지만 그는 두 명의 한국감독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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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르투갈 국적을 버리고 중국으로 귀화한 델가도

[OSEN=서정환 기자] 중국언론이 중국슈퍼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지도자 최강희 감독과 서정원 감독을 공격했다. 

‘소후닷컴’은 “왜 두 명의 한국감독은 유능한 귀화선수를 무시하며 전력으로 쓰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주인공은 페드로 델가도(28)다. 188cm의 장신공격수인 델가도는 원래 포르투갈 국적의 외국선수였다. 하지만 2019년부터 중국으로 국적을 옮겼고 중국슈퍼리그에서 국내선수 신분으로 뛰고 있다. 중국국적을 얻은 그는 중국대표팀에도 선발될 기회를 가졌다. 

‘소후닷컴’은 “귀화선수 델가도는 28세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개인기가 좋은 그는 스피드와 창의력까지 갖춘 선수다. 하지만 그는 두 명의 한국감독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시작했다. 

델가도는 산둥 타이산 시절에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소후닷컴’은 “델가도는 산둥시절 최강희 감독의 신뢰를 전혀 얻지 못했다. 26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출전은 6회 뿐이었다. 최강의 감독의 전술에서 델가도는 그저 교체선수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델가도는 청두 룽청으로 임대됐다. 여기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공교롭게 또 다른 한국인 서정원 감독이 맡고 있는 팀이다. 한국 감독들은 델가도의 개인능력때문이 아니라 그의 태도 때문에 쓰지 않고 있다. 델가도는 너무 게으르고 프로로서 정신이 부족하다. 제멋대로 굴고 팀의 발목을 잡는다. 한국감독들이 그를 쓰지 않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갑자기 선수탓을 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결국 지도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중국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소후닷컴’은 “델가도는 중국대표팀에도 한 번도 차출되지 못했다. 그는 중국에서 가장 좌절감을 느끼는 귀화선수일 것”이라며 대표팀에 그를 뽑자고 제안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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