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국가가 국민 버렸다”…구호대 수색 성과 없어

김지숙 2026. 9. 9.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연락두절된 우리 국민들을 아직 찾지 못한 가운데, 그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재까지 실효성 있는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구호대가 철수하려 한다며 수색 재개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해외긴급구호대원들은 어제,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을 요청해 온 산악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대홍수 사망자는 네팔과 중국에서 천 4백 명이 넘었고, 실종자는 우리 국민 9명을 포함해 5천 8백여 명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연락두절된 우리 국민들을 아직 찾지 못한 가운데, 그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재까지 실효성 있는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구호대가 철수하려 한다며 수색 재개를 요청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해외긴급구호대원들은 어제,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을 요청해 온 산악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험준한 지형 탓에 헬기조차 근처에 내리지 못 했습니다.

멀리서라도 이어가려던 도보 수색도 도로가 끊긴 지점에서 멈춰섰습니다.

[조현문/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어제 : "우리나라 재난 환경과 여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난의 특이성과 지형적 접근 제한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원들 안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단 게 구호대 입장.

오늘 오전에도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수색이 아예 종료될 수 있단 분위기도 감지되자, 실종자 가족들은 국가가 국민을 버렸다고 반발했습니다.

[남동발전 실종자 가족 : "(구호대는) 안전성 평가를 이유로 현장 수색을 종료하며 철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질적 지상 수색은 단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채 내려진 결정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수색이 소극적이었다며, 남아있는 사각지대에 대해 마지막으로, 실효성 있는 수색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남동발전 실종자 가족 : "(실종자들은) 국가 수행 프로젝트를 수행하러, 수력 발전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국가가 가능성이 없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한번의 수색조차 없이 돌아서는지…"]

현지에 가 있는 긴급구호대의 활동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입니다.

네팔 군은 이제 수색에서, 복구·재건으로 활동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두 번째 팀 파견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홍수 사망자는 네팔과 중국에서 천 4백 명이 넘었고, 실종자는 우리 국민 9명을 포함해 5천 8백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제공:외교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지숙 기자 (vox@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