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매각, 관건은 ‘SM엔터 지분’[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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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9월 3일 10:52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보유 지분 38.68% 외에, 2대 주주 신한벤처투자(18.09%), 3대 주주 SM엔터테인먼트(13.36%) 지분도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드림어스컴퍼니가 SM엔터의 아티스트 굿즈 유통을 맡고 있는 만큼, SM이 주주에서 빠질 경우 매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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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지분 향방에 쏠린 눈
실적 개선에 인수 매력 높아져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9월 3일 10:52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SK스퀘어가 최대주주로 있는 음원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의 본입찰이 마감됐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선 인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던 YG플러스가 돌연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향후 매각 구도가 복잡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보유 지분 38.68% 외에, 2대 주주 신한벤처투자(18.09%), 3대 주주 SM엔터테인먼트(13.36%) 지분도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본입찰에 참여했던 원매자들이 제시한 인수 지분 규모와 구조가 제각각 달라 매도 측에서도 신중하게 고심하는 분위기다.
특히 드림어스컴퍼니가 SM엔터의 아티스트 굿즈 유통을 맡고 있는 만큼, SM이 주주에서 빠질 경우 매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 때문에 SM의 지분 유지를 바라는 쪽과 최대한 많은 지분을 확보하려는 인수 후보가 명확히 갈리고 있다.
현재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대명GEC·JC파트너스 컨소시엄, 부산에쿼티파트너스(EP), 비마이프렌즈 세 곳이다. 세 후보 모두 플랫폼·IP·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매각 초기 인수 의지가 강했던 YG플러스 측은 드림어스컴퍼니의 플로(FLO) 플랫폼과 음원 유통 인프라 확보를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을 꾀했지만, 경쟁사인 SM과의 이해관계 충돌을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한계가 작용해 발을 뺐다.
이번 매각의 큰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3대 주주 SM엔터의 지분 향방이다. 인수 후보들 중 일부는 SM엔터의 파트너십 유지를 원하고 있고 일부는 지분 최대 확보를 통한 지배력 강화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SK스퀘어의 전략 선택이 거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매출 1050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비핵심 사업 정리와 비용 효율화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스튜디오 돌핀 청산과 디바이스 사업 부문 매각을 통해 뮤직·엔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고, 플랫폼 플로는 인공지능(AI) 추천 기능과 1억 곡 규모 음원 라이브러리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타이탄콘텐츠의 글로벌 아티스트 ‘앳하트’ 데뷔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드림어스컴퍼니 매각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SM 지분 유지 여부에 따라 인수 후 사업 구조와 수익 전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확보해 ‘플로’와 IP 사업을 결합하고 SM과의 협력을 유지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가 이번 인수전의 승부처”라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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