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으로 간 메시, 탈락 위기에도 믿어야 하는 이유

조용운 2022. 11.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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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첫 경기 패배에도 아주 차분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탈락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매체는 "메시는 동료 및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완전하게 신뢰한다. 그동안 보여준 성적이 좋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메시는 1차전 패배에도 이번 대회가 아르헨티나를 위한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멕시코전에서 살아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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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첫 경기 패배에도 아주 차분하다.

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 1순위 평가가 무색하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탈락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2차전을 놓치면 짐을 싸야 한다. 월드컵 전까지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았던 아르헨티나라 현실이 될 경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벼랑 끝에 놓인 상황이라 마음이 다급할 법도 한데 의외로 차분한 모습이다.

26일 스페인 '마르카'는 아르헨티나 언론 보도를 인용해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행보를 계속 지켜봐야 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 나열했다.

첫 번째 믿어볼 부분은 멕시코와 폴란드가 비긴 결과다. 1패를 안은 아르헨티나지만 두 팀의 무승부는 희소식이다. 두 팀이 비기면서 부담을 덜 안고 멕시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멕시코가 16강 진출을 보장하는 조별리그 부적의 팀이지만 아르헨티나는 통산 16승14무5패로 앞선다. 2005년부터는 10연속 무패를 달려 자신감이 넘친다.

둘째로 대표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거센 비판 대신 똘똘 뭉치길 희망한다. 밖에서 흔들지 않으니 선수단이 마음 편히 멕시코전을 준비할 수 있다.

가족도 큰 힘이다. 메시는 지난 수요일 아내와 아이들이 대표팀 훈련장을 찾으면서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심적으로 흔들릴 상황에서 가족의 방문은 안정감을 준다는 해석이다. 팬들의 응원도 아르헨티나가 포기하지 않은 이유다. 과거라면 난도질을 당했을 아르헨티나지만 오히려 패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에도 전력에 자신감이 넘치는 걸 마지막으로 표했다. 매체는 "메시는 동료 및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완전하게 신뢰한다. 그동안 보여준 성적이 좋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메시는 1차전 패배에도 이번 대회가 아르헨티나를 위한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멕시코전에서 살아날 것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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