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를수록
시야가 확 열리는
영남알프스 中 최고봉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한 '가지산'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군을 품은 대규모 도립공원이다.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영축산, 천성산, 운문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이어지며, 경남·울산·경북의 경계에 걸쳐 장대한 능선을 형성한다.

가지산은 이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부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나무가 거의 없는 암릉 지형이라 시야가 막히지 않고 사방이 시원하게 열린다.
정상에 서면 백운산과 운문산 능선이 바로 앞에 있는 듯 펼쳐지고, 호박처럼 둥글다고 해서 이름 붙은 호박소도 내려다볼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 가지산과 운문산을 잇는 산줄기는 바위봉과 억새밭이 번갈아 나타나며, 걷는 내내 풍경이 단조롭지 않다.
특히 가을이면 석남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능선 전체가 은빛으로 물들어 영남알프스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대표 포인트는 기암괴석과 쌀바위다.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이 곳곳에 자리해 걷는 재미를 더하고,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풍경을 바라보게 만든다.
암릉 구간이 있지만 과하지 않아 산행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가지산도립공원은 규모에 비해 접근성이 나쁘지 않고, 입장료도 없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등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찾는다.
공기가 맑고 주변 산세가 부드럽게 이어져, 힘든 산행보다는 자연 속에서 걷고 쉬는 느낌이 강한 곳이다.

가지산도립공원은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산세와 시원한 조망, 그리고 암릉이 만들어내는 풍경까지 힐링 요소로 가득하다. 한 번 다녀오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떠올리게 되는 명산이다.
- 주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산내로 1647-3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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