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차에 받혔다" 신정환 사고 블랙박스 영상 보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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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50)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터널에서 졸음운전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영상에 따르면 신정환 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이 터널 내부 1차로를 지나던 중 뒤에서 다른 차량이 그의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신정환 차량과 부딪힌 뒤 그 충격으로 터널 벽에 충돌해 정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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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50)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터널에서 졸음운전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신정환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규정 속도로 가는 중 엄청난 속도로 저희 가족이 타고 있는 차를 충돌했다"며 "아이와 저는 뒷좌석에 있었고, 아이는 너무 놀라서 소리도 못 냈다. 앞좌석에 부딪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겪는 터널 사고라 2차 충돌이 걱정돼 정신없이 뒤에서 경찰차가 올 때까지 옷을 흔들었다. 원래는 삼각대를 세운 후 비상구로 대피해야 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며 "나중에 긴장이 풀리며 목과 어깨 통증이 심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당시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신정환 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이 터널 내부 1차로를 지나던 중 뒤에서 다른 차량이 그의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신정환 차량과 부딪힌 뒤 그 충격으로 터널 벽에 충돌해 정차한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차량에서 불꽃이 튀었고, 미끄러지듯 앞으로 튕겨 나가기도 했다.
가해 차량은 음주 운전이 아닌 졸음운전이었다고 한다.
신정환은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연락이 왔다. 졸음운전이었다고 한다"며 "음주보다 더 위험하다고는 들었다. 이 정도 속도에 졸면서 벽에도 안 부딪히고 차선도 안 바꾸면서 이렇게 충돌할 수가 있나"라고 주장했다.
이후 14일 신정환은 인스타그램 글을 수정하고 "느닷없이 졸음운전 차에 받혀서 병원 신세를 지게된 가족"이라며 "터널도 고속도로도 이제 무섭다. 에어백도 안 터지고"라고 적었다.
한편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신정환은 이후 탁재훈과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 멤버로도 활동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뎅기열 거짓말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2018년 JTBC '아는 형님',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에 출연하며 수차례 복귀를 시도했으나 현재는 유튜브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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