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넷, 실손보험 간편청구 누적 2000만건 돌파

지앤넷은 병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활용해 실손보험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험 청구자의 진료내역 등 데이터를 보험사별 청구 서식에 맞게 암호화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전산청구 의무화 시행 이전인 2020년부터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지앤넷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이후 웹(web)과 API 연동 기반의 오픈 채널 전략을 통해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과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연동하며 고객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실제 네이버, 토스를 비롯한 20여 개 제휴 채널 및 플랫폼을 통한 청구 비중이 전체 청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제휴처의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것.
지앤넷을 통한 청구 서비스는 요양기관의 EMR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청구 방식과 종이서류를 발급 받아 사진으로 촬영 후 청구하는 사진 청구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청구 방식은 보험사의 요청에 따라 전자데이터(EDI), 전용 이미지 API전송, 이메일 등 다양한 전자적인 전송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보험사와 시스템 연동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서류를 보험사 FAX로 전송하며 이용자 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지앤넷의 전체 누적 청구 건 중 58%인 약 1150만건 종이 서류 발급 없이 데이터 청구 방식으로 청구됐다. 데이터 청구 비중은 요양기관과의 연동이 적었던 2022년 30% 수준에서 요양기관과 EMR사의 연동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에는 68%까지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실손보험 청구 시 평균 5~10장의 종이 서류가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지앤넷의 서비스로 의료기관과 보험사는 수십억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 절감 효과를 본 셈이다.
지앤넷 관계자는 "서비스 사용자는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휴대폰 인증을 통한 본인 확인 후 병원과 보험사만 선택하면 간편하게 청구가 진행된다"며 "실손보험금 청구 기한인 최대 3년 치 진료내역을 조회해 청구가 가능하고 6개월 이내 진료내역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병원 수납 이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간편 청구 절차를 안내함으로써 놓치기 쉬운 보험금 청구를 유도하고, 대형 병원 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이용자의 접근성도 개선해 왔다"며 "최근 서비스 신뢰성 강화를 위해 금융서비스 운영 기업 수준의 ISMS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앤넷은 올해 안에 3만5000개 의료기관과 2만개 약국까지 연동을 완료해 사실상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95% 이상의 민간 인프라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