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달걀 방치했더니 빨간 루비로 변해”…中 신기한 사연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3.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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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삶은 달걀. [사진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20여년 간 방치한 삶은 달걀이 루비처럼 변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 사는 푸모씨가 겪은 일화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푸모씨가 20여년 전 찐 달걀을 깜빡 잊고 먹지 않았다”면서 “푸씨는 20여년이 지난 오늘, 아름다운 루비처럼 빨갛게 변한 달걀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푸씨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 점심 반찬으로 어머니가 싸준 삶은 달걀을 깜빡하고 먹지 못했고,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해 냉장고 위에 올려 두었다. 이를 잊고 있던 푸씨는 2개월 후 우연히 찐 달걀을 발견했고, 달걀은 빨갛게 변해 있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푸씨는 달걀을 보석함에 넣어뒀다. 이후 푸씨는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최근 집을 정리하면서 보석함 속에 넣어둔 달걀을 발견했다.

SCMP은 이 달걀이 부패하지 않고, 그대로 붉은색을 띠며 루비처럼 빛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푸씨는 자신이 겪은 놀라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SNS에 달걀 사진을 올렸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전문가들은 푸씨가 사는 지역이 저온 건조해서 달걀이 부패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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