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자 합천군에서 정책간담회

신성범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당선자 정책간담회가 2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역현안을 보고 받고 있는 신 당선자. /김태섭 기자

합천군은 신성범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당선자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2일 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 당선자에게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발전 10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와 국가정책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김 군수가 요청한 사업은 △두무산·오도산 양수발전소 건립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합천역 주변 교량화 △달빛철도 조기착공·해인사 환승역 설치 △함양~울산 고속도로 합천호IC 연결도로 개선 △지방도 1084호선(용계~덕암) 개설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합천영상테마파크 제2촬영장 구축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안동큰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10개다. 이중 두무산·오도산 양수발전소 건립을 비롯해 달빛철도 조기착공·해인사 환승역 설치,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등은 신 당선자 공약이다.

신 당선자는 총선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4개 군 공동으로 △자치단체 연합 10년 그린플랜 수립 △일자리·주거·의료·복지 공동대책 수립 △연합 항노화웰니스사업(치유관광) 추진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과 지역자치협의체 설립 △서부경남 기회발전특구 지역특화 국가산업 유치 △인구소멸지역 특별세 재정·제도 지원책 마련 등을 공약했다. 특히, 합천군에는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 건설을 약속했었다.

신 당선자는 "국회에 입성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북부 경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7일 거창군, 14일 함양·산청군에서 정책간담회를 연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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