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택이 옳았나…'1992년생 동갑내기' 살라의 역대급 부진→"사우디 2,827억 제안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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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다시 등장했다.
영국 'TBR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살라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7억 원)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가장 원하는 타깃으로 남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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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다시 등장했다.
영국 'TBR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살라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7억 원)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가장 원하는 타깃으로 남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커리어도 대단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만 무려 4차례 올랐다.
다만 이번 시즌 컨디션이 심상치 않다. 살라는 이번 시즌 1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록이 저조하다고 볼 순 없지만, 한창 좋았을 때와 비교해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수비 가담을 줄여주는 등 전술적인 배려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
1992년생 살라와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다른 흐름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별을 택했다. 토트넘은 동행 의사가 충분했지만,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택하며 LAFC로 향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반면 살라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아름다운 이별 대신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진으로 인해 팬들도 조금씩 등을 돌리고 있다.
'TBR 풋볼'에 따르면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살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살라는 다시 이적설과 연결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살라는 연간 1억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계약 제안을 받고 있다. 이는 관광 홍보대사 역할과 미래에 구단의 부분 소유권을 가질 권리까지 포함된다"라며 "살라는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무슬림 공동체 전반에 축구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어 한다"라고 더했다.
'TBR 풋볼' 수석 기자 그래엄 베일리는 "살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연결고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걸 원하지 않는다. 살라는 언젠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게 될 것이다. 그가 원할 때면 언제든 계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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