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과 효율의 맞대결...BMW '뉴 X3' VS 렉서스 'NX350h'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이끌어 온 BMW의 X3가 더욱 진화한 4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으며, 면과 선의 조화를 강조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이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모델 BMW 뉴 X3 20 xDrive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0.9 km다.
디젤 모델인 BMW 뉴 X3 20d xDrive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14.0 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6 g/km로 이전 세대 대비 11.7%가 감소했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890만원~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원~7,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수입차 모델 중 경쟁이 예상되는 모델에는 렉서스의 중형 SUV, NX350h가 존재한다.
'NX350h'는 NX 시리즈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과 트리플 LED 헤드 램프를 적용해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60mm, 폭 1,865mm, 높이 1,670mm, 휠베이스가 2,690mm이며 토요타의 'GA-K'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낮췄다.
옵션으로는 렉서스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버튼 핸들 'E-Latch', 1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파워 백 도어, 다양한 주행 및 주차 보조 기능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트림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터치 트레이싱과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된다.
또한, 2.5리터 4기통엔진과 전기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42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과 최대 토크 24.7kg.m의 파워를 내며, 14.0km/L의 복합 연비로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렉서스 NX350h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6,670만원, 럭셔리 모델은 7,630만원이다.